뉴욕자유여행 맛집 RH루프탑 레스토랑
미국자유여행 맛집 추천
RH루프탑 레스토랑
뉴욕은 항상 갈 때마다 맛집 리스트를 갱신하는 편...! 뉴욕은 참 변함없는 도시라고 생각을 하는 한편, 또 새롭게 떠오르는 레스토랑들이 꼭 몇개씩은 생긴다. 그때그때 유행하는 식당이 달라지는 만큼, 뉴욕에 갈 때마다 유행한다는 식당은 하나씩은 가보려고 노력하는 편 :)
작년에 정말 핫했던 레스토랑은 뭐니뭐니해도 RH루프탑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다. 여기는 인스타를 통해서 급속도로 유행이 퍼졌는데, RH 라는 인테리어 회사가 만든 레스토랑으로 다른 나라에 다른 지점도 있는 것 같다. 딱... 인스타그램 용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달까? 그만큼 드레스업 한 사람들도 많이 오는 곳인데, 원래 이런 fancy 한 곳에 대충 캐주얼하게 가는 게 또 가짜뉴요커(?)의 묘미 아닌가.
위치는 휘트니뮤지엄 가는 길목에 있다. 휘트니뮤지엄 가는 날 방문을 해도 좋을 듯. 근처에 쇼핑할 만한 브랜드들도 많아서 겸사겸사 이쪽으로 코스를 짜는 것도 좋겠다. 확실히 인테리어 브랜드가 만든 공간이라 그런지 남다르다. 식사를 하고 쇼룸까지 완벽하게 구경하고 나오니 거의 3-4시간이 걸린 것 같다. 인테리어나 가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여기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. 나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가 관심이 많아서 사실 4시간도 부족했다고 한다. 나 너무 무섭다...ㅋㅋㅋ
공간 자체는 정말 푸릇푸릇 너무 예쁜 곳. 나는 너무 캐주얼하게 갔지만... 여길 방문하는 다른 분들이라면 꼭 예쁜 원피스라도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.. ㅋㅋㅋㅋㅋ 나 너무 대충 온 것 아니니 ㅠㅠ
주문한 첫 번째 메뉴는 버거와 랍스터 샌드위치. 유명하다는 메뉴가 몇 가지가 있는데 이 메뉴들도 그 중 하나이다. 사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 편이었는데, 원래 랍스터 샌드위치가 이렇게 차가웠나? 할 정도로 식어있었다는 점? 버거는 정말 맛있었다.
랍스터 샌드위치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더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루크스로 가시기를 추천한다. ㅋㅋㅋㅋ 비록 푸드트럭 개념이지만 여기가 훨씬 더 맛있고 촉촉하고 양이 많고 저렴하다. 그렇다고 여기가 맛 없는 건 아니지만 좀 식어있다보니 없던 비린내가 살짝 올라온다고나 할까. 그치만 버거는 정말 괜찮았다. 다만 여자 둘이서도 양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트러플오일... 프렌치프라이... 뭐 대충 그런 비슷한 걸 하나 더 주문했다.
이 친구까지 나오니 조금 구색이 맞는다. 테이블 한 쪽이 비어있는 것 같아서 좀 그랬쟌니... ㅋㅋㅋ 나는 콜드브루 커피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안 그렇지만 미국에 가면 꼭 메뉴 주문 전 음료를 주문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. 자리에 앉자마자 서버가 너네 뭐 주문할래? 마실건? 이렇게 물어보기 때문...
아랫층에는 멋들어진(?) 쇼룸이 있다. 그것도 여러 층에 걸쳐 있는데 한층한층 보는 즐거움이 꽤나 크다. 이게 다 얼마야...? 할 정도의 고급진 느낌이다. 나 아직 인테리어와 가구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천만 다행이다 ^^ 후후
RH루프탑 레스토랑은 여러모로 한 번 가보면 좋을 공간인 듯 하다. 음식은 70% 정도 만족스러운데다가 가격대도 좀 있는 곳이었지만, 그래도 그 공간에서 얻어가는 행복감이 분명 큰 곳이므로!!! 뉴욕... 뉴욕 맛집... 아니 뉴욕 밥집 추천... ㅋㅋㅋ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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